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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윤 대통령-한동훈, 용산서 81분 면담…'김 여사 해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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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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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 잔디마당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오후 4시 54분쯤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돼 오후 6시 15분까지 81분간 진행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차담 형식의 면담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면담에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과 파인그라스 잔디밭을 10여 분간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면담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초 독대를 건의했으나 이번 면담에선 독대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해법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면담 내용은 한 대표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지난 7월 30일 정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로 만난 이후 약 두 달 반 만입니다.

전당대회 직후인 7월 24일과 9월 24일에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이 있었지만, 단체 회동이라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독대해 현안을 논의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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