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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젤렌스키 "북한군 러시아 파병 증거 충분…국제사회 강력대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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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가 북한군이 러시아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군복 등 물품을 보급받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CNN에 제공한 영상. /CN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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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더 단호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만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 이(북러) 협력에 대해 눈을 감지 않고 솔직히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이것과 관련해 우리의 파트너들이 더 정상적이고 솔직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안타깝게도 북한이 (러시아에서) 현대전 훈련을 받은 후 불안정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이 한국 등 주변국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는 이날 북한군이 러시아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군복 등 물품을 보급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미국 CNN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센터는 전날에도 러시아 측이 훈련소에 도착한 북한 병사들에게 군모, 군복, 군화 등의 치수를 묻기 위해 배포한 한글 설문지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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