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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LG전자,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화재 예방' 이중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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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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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예방 기술이 탑재된 국내용 7kW 완속 충전기


LG전자는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화재 예방을 위한 과충전 방지 기술을 이중으로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출시하는 7㎾(킬로와트) 완속 충전기에 스마트 제어 기술과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을 적용해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에서 충전 제어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충전 중지 등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충전기에 탑재한 전력선 통신 모뎀과 전기차의 통신 컨트롤러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신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모니터링합니다.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은 전기차의 통신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충전 시 사용 전력이 충전기에서 측정 가능한 가장 낮은 전력인 1W(와트) 미만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면 충전 완료로 판단해 충전을 차단합니다.

LG전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고객 안전을 위한 프로세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납, 카드뮴, 수은 등 10대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을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 물질 사용에 관한 제한 지침 기준 이하로 통제합니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연평균 32.3% 성장해 2030년 1,8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까지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글로벌 1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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