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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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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 러시아 파병에 "김정은 얕은 발상…야, 결의안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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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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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규탄하며 야당도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파병 결정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전쟁 말기에 어떤 종류의 이익을 얻어보겠다는 것 같은데, 얕은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방은 튼튼하고, 국방과 외교·안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며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러-우크라이나 전쟁의 글로벌 확산과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이 파병으로 쌓게 될 실전 경험,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제공할 첨단 군사 기술을 (북한이) 대남 도발에 사용할 가능성마저 경고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뿐 아니라 최근 경의선·동해선 도로 폭파도 거론, "일련의 무리한 도발 행위는 모두 김정은 정권의 초조한 심경을 보여준다"며 "무능하고 부패한 김정은 일가에 지친 북한 주민의 분노와 적개심을 바깥으로 돌리기 위한 술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 "철도 폭파, 러시아 파병 등 김정은 정권의 야만적 행위를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에 초당적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가 8년째 출범하지 못 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 출범에 나서야 한다"며 "지금까지도 이사 추천을 미루는 민주당은 조속히 이사를 추천해 재단 출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한다'는 손팻말을 세워두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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