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 장병 만난 자리에서 “완전 청소가 목표”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발사 ‘반격’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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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국경 지역에서 군 장병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적을 물리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의 발판으로 사용하려던 국경의 모든 마을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헤즈볼라) 지역을 완전히 청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헤즈볼라 포로들이 헤즈볼라 조직원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알려줬다”며 “헤즈볼라는 붕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현지 매체는 이날 접경 키암 마을에서 몇 분 사이에 14차례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반격도 이어지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170발 이상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로켓 중 일부는 요격됐고, 다른 일부는 공터에 떨어졌다면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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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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