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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이스라엘군, 가자에 신와르 시신 이미지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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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살포한 전단지


이스라엘군이 사살한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최후 모습을 담은 전단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 뿌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단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둘러싸여 손가락이 잘린 신와르의 한쪽 팔 이미지가 인쇄됐습니다.

또 아랍어로 "야히야 신와르는 너희들 삶을 망쳤다. 그는 어두운 터널에 숨어 있었고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다가 제거됐다. 무기를 내려놓고 인질들을 돌려주면 누구든 떠나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적혔습니다.

이 문구는 지난 17일 신와르의 사망이 확인된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낸 성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한 인물로 이스라엘의 '제거 1순위' 표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한 뒤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시신 가운데 1구를 신와르로 확인했습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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