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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퍼디난드 "베르바토프는 현역 시절처럼 덜 뛰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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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디디에 드록바, 티에리 앙리, 박정무 넥슨 FC그룹장,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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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이색 답변에 아이콘 매치의 기대감이 확 올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가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들인 '아이콘 클래스'가 모여 이색적인 경기를 펼친다.

19일에는 경기 전 선수단과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후 1 대 1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 라이브 전술 훈련 등 선수단의 이벤트 매치가 이어졌다.

선수단 인터뷰에는 FC 스피어의 티에리 앙리 감독과 디디에 드로그바 선수, 쉴드 유나이티드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리오 퍼디난드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이번 아이콘 매치에 굉장히 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참여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드로그바는 "방한이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뜻깊다. 특히 창 팀이 수비수들로 구성된 방패 팀을 어떻게 상대할 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각 팀의 감독인 앙리와 칸나바로는 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앙리 감독은 "내일 매치에서의 전략 전술을 살짝 공개하자면 어떻게든 볼을 뺏기지 않고 에덴 아자르 선수에게 넘기는 것"이라며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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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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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는 아이콘 매치에서 같은 팀이었던 베르바토프, 박지성과 라이벌 팀이었던 야야 투레를 만나게 됐다. 그는 "야야 투레는 환상적인 플레이어로 같은 팀이 돼서 다행이다"라며 "베르바토프는 맨유 시절 많이 뛰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많이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 팀의 감독은 20일 본 매치에 대해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이 곳에 모인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겠다 밝혔다. 칸나바로 감독은 "아이콘 매치를 기대하는 한국 팬들에게 행복한 축제같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모두 실제 축구와 뗄 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유소년 축구나 K-리그 등 실제 축구와의 연계에 힘 써 왔는데 아이콘 매치도 그 일환"이라 아이콘 매치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 그룹장에 의하면 아이콘 매치에는 넥슨 30주년 역사를 통틀어서도 깜짝 놀랄 만한 예산이 투입됐다. 섭외에는 해외 자선 행사에 참여하며 섭외 인프라가 탄탄했던 슛포러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잔디 역시 우려가 많았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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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무 넥슨 FC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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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에도 또 하겠다는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FC 온라인을 피파 온라인 시절부터 많이 사랑해주신 한국 이용자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게임에 대한 충성도도 올라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콘매치 메인 매치는 20일 오후 6시 월드컵경기장에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이벤트 매치와 20일 메인 매치는 SOOP, 네이버,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동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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