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를 운영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한국의 한 편의점에서 일부러 탁자 위에 컵라면 국물을 쏟아 물과 라면이 탁자 위에 떨어져 있는 모습.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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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춰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 유튜버가 이번엔 한국 편의점에서 일부러 컵라면 국물을 탁자에 쏟는 등 난동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구독자 약 1만 9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 운영자가 여전히 한국을 돌며 온갖 민폐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이 유튜버는 최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입을 맞추고 상의를 벗은 뒤 춤을 췄다.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를 운영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한국의 한 편의점에서 탁자 위에 일부러 컵라면 국물을 쏟더니 빠져나온 면을 집고 있다. 그는 손으로 집은 라면을 편의점 출입문을 향해 던졌다.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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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편의점을 찾은 그는 큰 소리로 떠들며 매장 내부를 돌아다니더니 큰 소리로 음악을 틀었다.
술과 컵라면을 사서 편의점 내부에 마련된 탁자 앞에 앉은 그는 컵라면 국물을 일부러 탁자 위에 붓는가 하면 손으로 면을 집어 편의점 출입문을 향해 던지기까지 했다.
편의점 직원이 매장 내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제지하자 욕설도 내뱉었다.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를 운영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
앞서 이 유튜버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볼에 입을 맞춰 논란을 일으켰다.
지하철 객실 내부에서는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기사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유튜버는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지하철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해 당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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