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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8일 오전 전남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10·16 재보궐선거 곡성군수 재선거 최봉의 후보의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군수 재선거에서 자당 후보가 낙선한 전남 곡성을 찾아 "다음에 한번 기회를 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8일) 곡성5일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보수정당 거의 최초인 것 같은데 처음으로 제가 곡성에서 유세하며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 드렸다고 생각한다"며 "곡성과 호남에 더 잘하겠다. 이 마음을 보여 드리기 위해 선거 이후 제일 처음으로 곡성에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2년 뒤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국정당이고 대한민국은 그렇게 넓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진심과 실천력으로 다가가겠다. 헌신하고 희생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런 마음이 언젠가는 통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한 시민이 '김건희 여사 어떻게 해주십시오'라고 외치자 "저희가 더 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시장에서 땅콩을 사고, 한 상인이 건네준 산낙지를 한입 베어 물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고,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낙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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