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울산·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3층 다목적홀에서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8. yulnet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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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이아름 기자 = 18일 부산시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교육정책 운영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자 하 교육감은 이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3층 다목적홀에서 부산시·경상남도·울산시교육청에 대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 교육감에게 "취임 1주년 당시 설문조사 결과 부정 평가가 70% 수준으로 높다"고 꼬집자 하 교육감은 "어떤 설문조사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으며 이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백 의원은 부산교육청의 3대 부실 사업(인성영수캠프·부산형 인터넷 강의·학력향상지원시스템)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투입된 예산에 비해 인성영수 캠프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인터넷 강의 수강률 또한 낮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사업들이 실패한 사업이지 않냐는 질의에 하 교육감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용률 수치도 정확한 것인지 한 번 더 판단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울산·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3층 다목적홀에서 박종훈(맨 왼쪽부터) 경남교육감, 하윤수 부산교육감, 천창수 울산교육감 등이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2024.10.18. yulnet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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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친일 영상 방영 논란을 질책했다. 이에 대해 하 교육감은 "부산에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물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 당시 제기된 특별채용 의혹도 언급됐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 채용은 아주 투명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중간 결재 라인을 패싱하거나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국감에서는 울산시교육청의 한 장학사 자녀가 연루됐다고 알려진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 울산시교육감의 소극적인 답변 태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강한 질타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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