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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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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만나는 한국의 전통 정원…27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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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윤선도 원림·담양 소쇄원 등 영상으로 선보여

연합뉴스

'미음완보,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 미디어아트 전시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시대 선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국의 전통 정원이 영국 런던에서 첨단 기술로 되살아난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27일까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미음완보(微吟緩步),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 전통 조경인 별서 정원을 소개하는 자리다.

별서는 살림하는 곳 외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지어 때때로 묵으면서 쉬는 집을 뜻한다. 2021년부터 축적해 온 디지털 정밀 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명승으로 지정된 '보길도 윤선도 원림'·'담양 소쇄원'·'담양 명옥헌 원림'·'화순 임대정 원림'을 생생하게 구현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12월 초 서울 일민미술관에서도 같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궁궐 조경,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와 전통 조경의 구성 요소를 재해석해 사물에 영상을 투사한 영상도 함께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음완보,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 미디어아트 전시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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