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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윤 대통령 지지율 22%…3주전 대비 1%p 내려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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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1% PK 26%, 서울 24% 충청 30%

70대 이 43% 여 지지층 56% 보수 38%

부정평가 이유 경제 15% 김여사 14%

"국감중 김 여사 공방·명태균 등 영향"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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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 대비 1%포인트 내린 22%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22%, '잘못하고 있다'가 69%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9%다.

3주 전 대비 긍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2주차에 취임 후 최저치인 20%까지 하락했다가 직전 조사인 9월 4주차에 23%로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소폭 내렸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이 3주 전과 같은 31%, 부산·울산·경남(PK)이 1%포인트 내린 26%로 나타났다.

서울은 3%포인트 오른 24%, 인천·경기는 4%포인트 내린 18%로 수도권 지지율은 20% 안팎이었다. 대전·세종·충청은 4%포인트 오른 30%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지지율이 3주 전 대비 10%포인트 낮은 43%로 나타나 부정평가(44%)와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60대 지지율은 6%포인트 오른 34%였다.

50대 이하 구간에서는 18~29세 지지율이 13%, 30대는 16%, 40대는 10%, 50대는 18%로 모두 10%대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전 대비 4%포인트 내린 56%, 이념성향 보수층 내 지지율은 3%포인트 내린 38%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무당층 내 지지율은 14%, 이념 중도층 지지율은 19%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의 비중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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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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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이유 1위는 36%를 얻은 '외교'로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국방·안보(7%), 의대 정원 확대(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1위를 지켰으나 '김 여사 문제'가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오른 14%로 나타나 2위가 됐다. '의대 정원 확대'는 4%로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이에 대해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김 여사 관련 의혹 공방과 명태균 등의 잇단 폭로 영향으로 보이고, 의대 증원 논의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9160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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