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1일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가자지구에서 열린 예루살렘 알아크사 모스크 지지 집회에 참석해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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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살되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확전을 예고했다.
헤즈볼라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적들과의 대결에서 새롭게 확전하는 단계로 전환을 발표한다”며 “이는 앞으로의 전개와 사건들에 반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이날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정밀유도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가 신와르 피살과 관련해 “저항 정신이 거세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어제(16일)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다. 지난 7월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인 정치국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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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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