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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토마토 빠진 햄버거...정부 "다음달부터 공급 안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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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일부 햄버거에서 당분간 토마토를 빼기로 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전국 각지에서 연간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는데, 올여름 길었던 폭염으로 토마토 작황이 나빠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달 들어 토마토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토마토 소매가격은 1kg에 1만3000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올랐습니다.

샌드위치 체인점 써브웨이도 최근 토마토 토핑 추가 서비스를 중단했는데요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버거킹, KFC는 아직까지 토마토 수급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전국 토마토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는 전북 장수군 등 주요 산지에서 본격 출하가 시작되는 11월 말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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