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엔 연세대 노천극장서 전쟁 종식 위한 평화기도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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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인 5000명 이상의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이달 말 서울을 대거 방문한다. 교회의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흥 운동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오는 23~26일 예정된 제30회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세계교회성장대회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79개국에서 4472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국내 목회자 15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명의 성도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마지막날인 26일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기도회를 연다.
이 목사는 “한국 사회가 언젠가부터 갈등 사회가 돼버렸다”며 “기도회에서 발표된 기도문에는 갈등의 치유, 화해와 일치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CGI는 1976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만든 단체다. 설립 초창기에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부흥을 일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노하우를 세계에 전하는 성격을 띠었지만, 현재는 세계 교회를 이끄는 영적 지도자들의 모임으로 바뀌었다. 현재 CGI 이사회는 25개국 60여명의 목회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 목사는 이 단체의 총재를 맡고 있다.
세계오순절협회(PWF) 총재인 윌리엄 윌슨 목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부회장인 프랭크 힌켈만 목사,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총회장인 도미닉 여 목사 등이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음주의 자문위원인 폴라 화이트 목사도 한국을 찾는다.
이 목사는 “오순절 교회들을 중심으로 현재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지구촌에는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고 있다”며 “교회성장의 비결은 결국 사회 구원이다.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섬김할 때 진정한 성장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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