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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순천·고흥서 차량에 치인 보행자 잇따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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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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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순천·고흥에서 차량에 치인 보행자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순천시 해룡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1t화물차량을 운전하던 60대 남성 A씨가 길을 건너던 6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 "B씨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55분께 고흥군 정암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30대 남성 C씨가 보행기기에 의지해 갓길을 걷던 80대 여성 D씨를 치었다.

D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C씨는 무면허·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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