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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트럼프 "시험관시술 아버지"…해리스 "현혹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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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IVF(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의 타운홀미팅에서 한 말인데요.

여성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정말 시험관 시술을 위한 정당입니다. 우리는 수정(시술)을 원하고, 그 방법에 있어서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우리를 공격하려 했지만, 우리는 그들보다 더 시험관 시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엔 난임 부부를 위한 IVF 시술 관련 모든 비용을 정부나 보험사에서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말에 현혹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기이한 발언입니다. 트럼프가 스스로를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만약 그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그렇게 말한 거라면, 그는 미국 여성 중 3분의 1이 '트럼프의 낙태 금지' 주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화면출처 CNN·FOX News]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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