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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블소 네오, 서버 오픈 이후 대기열로 인기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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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톡

- 오전 1시경에도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NS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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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감성 그대로 구현됐을 뿐인데 왜 이렇게 재밌지?"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네오(BNS NEO)'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오픈 직후 늦은 밤까지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게이머가 몰렸다. 과거 블레이드앤소울을 구현한 클래식 버전이지만 경공 게이지 삭제, 과금 모델 제거 등의 차별성이 호평 포인트로 작용했다.

엔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서버 'BNS NEO'를 오픈했다. BNS NEO는 제약 없는 경공과 변화하는 무공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신규 서버다.

이용자는 다양한 무공서를 사용해 개성 있는 무공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재화인 '금'의 활용도가 높아져 이용자는 금을 활용해 다양한 성장 물품을 구매하고 무공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직접 체험한 결과 그래픽 퀄리티가 한층 좋아지고 6인 파티 시스템 등 일부 편의 기능이 추가된 정도일 뿐이지 과거 블레이드앤소울 그 자체였다. NEO가 아닌 클래식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곳곳에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겼기에 추억을 되짚어보며 즐길 수 있었던 것이지 그래픽, 편의 기능이 더 뛰어난 최신 게임이 즐비한 현재 게임 시장에서 과연 BNS NEO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예상과 반대로 BNS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오픈 직후 수많은 게이머가 몰리면서 인기 서버 기준 대기열이 2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기자가 선택한 진 서버는 17일 오전 1시에도 544명까지 형성될 정도였다.

접속을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많아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서버 확장을 요청하는 게시글도 다수 보였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선 호평이 자자하다. 과거 블레이드앤소울 재미 그대로 구현됐을 뿐인데 재밌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메이플 랜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성공 사례도 있지만 클래식 버전을 선보이면 대부분 유저들이 구세대 시스템에 불편을 느끼고 이탈한다. 하지만 BNS NEO는 이제 막 블레이드앤소울에 입문한 유저들에게도 재밌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특히 답답함을 야기했던 경공 게이지를 삭제하고 NEO 소울 패스, 의상 외 과금 요소를 도입하지 않은 엔씨의 판단이 호평 포인트로 작용했다.

유저들은 "엔씨가 확률형 아이템 과금을 도입하지 않고 출시한 것이 신기하다", "새로운 게임도 이런 방향으로 개발한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과거 한국 게임이 얼마나 훌륭한 지 알 수 있는 사례", "업데이트로 과도한 과금만 요구하지 않으면 좋겠다", "BNS NEO를 계기로 엔씨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한편 엔씨는 BNS NEO 오픈 기념 주말 접속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27일까지 오후 6시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깜짝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향후 업데이트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의 NEO 뉴스와 유튜브 채널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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