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프랑스 "우크라에 '가미카제' 자폭 드론, 몇주 내 보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프랑스 자폭 드론 시험 영상. 사진 프랑스 국방장관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일명 ‘가미카제 드론’으로 불리는 자폭 드론의 시험 운용에 성공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원격 조종 탄약, 일명 ‘가미카제 드론’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2년도 채 되지 않아 우리 군이 이 핵심 부문의 주권을 되찾았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와 우리 군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 랭데팡당에 따르면 이 자폭 드론의 무게는 1.5㎏으로, 날개 길이는 1.10m 정도다. 시속 약 50㎞의 속도로 움직이는 비무장 목표물을 5㎞ 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으며 비행시간은 약 30분이다.

지난 3월 프랑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자폭 드론 100대를 포함해 총 2000대의 드론을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르코르뉘 장관은 “자폭 드론은 작전 수행에서 절대적인 기본”이라며 “포병 부문에서 차륜형 자주포 ‘세자르(CAESAR)’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