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형두 의원(국민의힘)과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내 기업들이 AI 응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글로벌 AI 강국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응용 기술에 더 많은 자원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며 AI 분야가 국가적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AI 기술력을 두고 경쟁 중인 이스라엘은 올해 생성형 AI 기업의 누적 투자 유치액이 7조2천700억원, 인도는 내년 AI 관련 지출이 15조5천600억원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산업·연구계가 보유한 AI 연산 인프라를 2030년까지 현재 수준의 15배로 끌어올리겠다며 올해부터 4년간 민간이 AI 분야에 총 6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 활용과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대학원과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 구축을 통해 AI 기술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AI 기술 동향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 김훈동 KT[030200] 컨설팅그룹 AI·데이터 리드장(상무)은 "글로벌 AI 투자 경쟁에서 한국이 6위권인데 AI 응용 기술에 집중해야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네이버 이사는 AI 기반모델(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반도체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영탁 SK텔레콤[017670]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준 퓨리오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반도체는 삼바노바, 아람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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