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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중국 OTT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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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0년 중국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필리핀 민영 방송사 ABS-CBN과 합작한 드라마 〈Saying Goodbye〉, 〈Hello, Heart〉. 이 두 편은 아이치이가 동남아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필리핀 현지어 오리지널 드라마다.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본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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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급속히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국내 시장의 포화와 성장성 한계로 인해, 중국 주요 OTT 플랫폼들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이들의 글로벌 진출은 단순히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고, 엄격한 중국 국내 규제를 피하고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졌다.

시장조사기관 디지털TV리서치(Digital TV Research)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미국계를 제외한 대형 OTT 플랫폼 중 매출 순위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중국 OTT 플랫폼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텐센트 비디오(WeTV), 아이치이(iQIYI), 유쿠(Youku), 망고 TV(MangoTV) 등은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지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현지화 전략,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각 지역의 시청자 요구에 부응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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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중국 OTT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전략〉보고서는 중국의 주요 OTT 플랫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또 이들이 어떤 도전과 기회를 직면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OTT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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