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근대이행기에 태동하는 문명의식(2): '계성학보'와 영남 학생 지식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남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계성학교의 교지이자 문예지인 '계성학보'를 조명하고 국채보상운동(1907)과 3·1운동(1919)에서 학생 지식인들의 문명 인식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 4편의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동욱 교수(계명대)가 '계성학보'와 '계성'에 대한 국문서사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서 장요한 교수(계명대)가 근대 문명 전환기 '계성학보'의 지식 수용과 언어의식을 다룰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윤병용 교수(전남대)가 '계성학보'와 '계성'에 수록된 시가의 양상과 특징을 분석하며 박진혁 교수(서강대)는 '계성학보'의 국어학적 특성을 고찰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요한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이행기에 태동한 문명의식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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