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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류승완 감독·황정민, 두 개의 산 같아"…신승환, 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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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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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승환, 연기는 베테랑이지만 늘 마음과 태도만은 신인이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베테랑2' 신승환(정의부장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1'에서 박 기자 역할을 맡았던 신승환은 이번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사이버 렉카가 된 정의부장은 영화 속 사건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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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승환은 "류승완 감독과 3번째 작품이다. 정말 명확하고 틈이 없는 분이다. 다른 감독님들보다도 모든 캐릭터를 다 애정을 가지고 쓰고 만들었다는 게 느껴진다. 연기력은 기본이고 디테일함을 중요시하시는 분이다. 거기다 속도감까지 있어야 한다. 감독님과 일하니 배우로서도 성장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승완 감독이 아주 디테일 하다면 황정민 형은 정말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이다. 두 개의 산 같은 느낌이다. 류승완과 황정민, 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가 보자는 마음이었다. 나의 연기력과 상상력을 뛰어넘으려고 귀를 더 열고 나를 현장에 던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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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인의 마음이었다. 나는 길을 걷는 거고 그들은 자연의 바람과 비라는 생각을 했다. 욕심도 좀 내려놨다. 대신 준비는 철저하게 했다. 그랬더니 현장에서 조금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겠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고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1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18만명을 기록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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