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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 파견 갈 수도?…북러 조약 비준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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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하반기 전쟁에 북한이 개입할 계획이 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정보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가을과 겨울에 치러질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꽤 자세하게 북한이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러 차례 러시아와 북한의 동맹 관계를 경고했습니다.

이제까지 북한이 단순히 러시아군에 무기를 공급했다면, 곧 북한 사람들이 점령군으로 파견될 정도로 동맹 관계가 확대됐다는 겁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가을부터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과 포탄을 공급했고, 올해 6월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평양을 방문해 러시아와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비준에 관한 법률을 러시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조약에는 "당사국 중 하나가 무력 공격을 받아 전쟁하는 경우 다른 국가는 모든 수단을 통해 군사 지원을 한다'는 자동 개입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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