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오세훈 "필리핀 가사관리사, 입주 혼합·다른 국가도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과 관련해 입주형 혼합이나 다른 동남아 지역을 복수 선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초 사용자 가정에서 직접 고용해 최저임금 부분을 조정하는 형태를 논의했던 걸로 아는데 왜 안 됐나'라는 질문을 받고 "법무부·고용노동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이탈하는 인력 관리 등 여러 이유로 지금의 형태를 결정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범 사업에서 드러난 장단점을 파악해 또 다른 형태의 시범사업을 고민 중”이라며 "홍콩·싱가포르처럼 입주형을 혼합하거나, 캄보디아 등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변화를 줘서 무엇이 가장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를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며 "고용부와 의논 되는 대로 발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 시장은 "지금처럼 출퇴근이 아니라 입주하는 경우에는 육아와 가사 모두에 도움을 줄 노동자가 필요하다"며 "그런 경우에는 (필리핀이 아닌) 다른 나라와 그렇게 협의를 한다든가 해서 다양한 옵션을 수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필리핀 가사관리사와 관련해 최저임금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은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