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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헤즈볼라 삐삐 원격 폭발, 아이폰에도..." 중국서 퍼지는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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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레바논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 폭발 테러.

기기 설계부터 제조와 공급까지 모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치밀하게 계획한 작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산 아이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윌 리플리/CNN 기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네티즌은) 증거도 없이 일반 아이폰이 원격으로 폭발할 수 있고,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온라인에 퍼진 원격 폭발 영상은 10여 년 전, 미국의 한 비영리 기관에서 유탄발사기 원리를 실험한 영상이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말도 안 되는 뜬소문"라는 의견이 많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

당신이 조금의 분별 능력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CNN은 중국 정부나 소셜미디어 업체가 이런 '음모론'이 담긴 영상을 검열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회사에선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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