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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군 "북한 동해·경의선 폭파로 피해 발생 시 상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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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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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남측 대성동 마을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마주보고 있다.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 폭파를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군은 그로 인해 우리 측 피해가 발생하면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이성준 공보실장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에서 "적들은 현재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에서 폭파를 준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당량의 폭약을 터뜨릴 경우 음파·진동·비산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측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지난 9일 발표했습니다.

이후 북한군은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그 뒤에서 도로 폭파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식별됐고, 폭파는 당장이라도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군이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무인기의 평양 침투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엔사는 취재진에 "평양 상공에 출현한 드론(무인기)들과 관련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 공개 보도를 통해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정전협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오늘 "유엔군사령부가 그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 국방부도 유엔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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