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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재보궐선거 하루 앞으로…"막말 응징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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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교육감과 4개 지역 기초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막말을 표로 응징해 달라"고 호소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맞붙을 놓는 등 여야가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 부산을 찾아 1박 2일 동안 막판 선거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달 11일 부산대 인근에서 열린 격차해소특위 참석을 시작으로 부산 금정구에만 총 여섯 번 방문하는 셈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재윤 전 부산 금정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혈세 낭비'로 표현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등 대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우발적인 거라면 선거 유세현장에서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습니까. (이 선거를) 정치 선전이나 선동의 도구로만 여기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가 4월 총선에 이은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여권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에서 승리하면, 한 대표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치명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많은 투표를 통해서 우리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국민이 어떤 세상을 원하는 것임을 꼭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어 직접 유세는 힘들 전망입니다.

대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금정 지원 유세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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