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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후세인 잡아라" 손흥민·황희찬 없는 홍명보호, 15일 운명의 이라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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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전력을 가다듬었습니다. 선수들 몸은 가벼웠다고 하는데요. 관건은 손흥민, 황희찬의 부재를 어떻게 메우냐겠죠, 대표팀은 팀 분위기가 상승세인 만큼 조 1위 굳히기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르단 원정을 치른지 나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와 문선민도 패싱게임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손흥민, 황희찬, 엄지성 등이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이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김민재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결과를 무조건 가지고 와야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분위기는 안에서 선수들이 만드는거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만들려고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피파랭킹 55위의 이라크는 월드컵 2차 예선을 6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등 공수가 탄탄한 중동의 강팀입니다.

요르단전에서 활약했던 배준호를 비롯해 오현규, 이승우 등 젊은 공격수들이 베테랑들의 부상 공백을 얼마나 메워 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이라크의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은 가장 강력한, 경계의 대상입니다.

홍명보 / 축구 대표팀 감독
"1차적으로는 그 선수한테 오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를 해야하고요. 만약에 공이 오게된다고 하면은 어떤식으로 커버를 해야하는지도 잘 준비해야할 거 같습니다."

대표팀은 현재 B조 1위입니다. 상대 스트라이커를 봉쇄해 이라크를 잡아낸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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