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전세기 선정과정서 특혜 여부 수사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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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달 중순 조 전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에 참여하는 우리 예술단을 이송하는데 이스타항공 전세기가 사용되면서, 전세기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에 필요한 방송 장비 등의 수송은 대한항공이 담당했다.
검찰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FSC)를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데 특별한 배경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하는 대가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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