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째 맞은 가을축제, 경주 명물로 자리 잡아
주낙영 시장 "황금정원나들이 더욱 발전시키겠다"
'2024 황금정원나들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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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황금정원나들이'에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Welcome to 경주 APEC'을 주제로 열린 올해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장에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2024 황금정원나들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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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과 시민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을 마련했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행사 기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의 기쁨과 환영의 뜻을 담은 주제정원 꽃 조형물은 일몰 후 경관 조명과 함께 더욱 아름답게 빛나며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또 도시농업정원은 농작물과 가을꽃으로 꾸며져 여러 분야의 도시농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색칠하기 체험,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4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살펴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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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개막일인 5일 하루에만 4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우는 등 행사 기간 약 2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2019년 첫 행사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으로, 지난 5년 간 누적 관람객 수는 91만 명에 이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라며 '황금정원나들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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