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양오봉 총장 "글로벌 대학 발전"

발전 기여 교직원과 동문에 상

14일 열린 전북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에서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기념식과 예술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역대 총장단, 우범기 전주시장, 최병선 총동창회장이 참석했다.

전북대 글로컬대학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난해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대사,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 주한 호주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전북대학교 개교 77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동헌 교무처장이 전북대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외빈들의 축사 및 영상축사 등이 이어졌다.

장기근속자 표창을 포함해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 수여하는 '미래인재상'과 우수부서, 우수학과, 자랑스러운 동문대상 및 전북대학교 공로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미래인재상 교원 부문 대상에 조재혁 교수(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직원 부문에 교무과 교무팀과 산학협력단 재무회계팀이, 학생 부문에서 최현지(인문대 영어영문학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학과 대상에는 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성과관리 최우수부서에 기획처 기획조정과, 재정운영 최우수부서에는 국제처가 각각 수상했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동문 및 지역민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동문대상과 우수 도민 공로대상에 김형년 인천중앙동물병원장, 효사랑전주요양병원 박진상 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77년의 세월을 거쳐 세계의 명문대학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했다"며 "창조적 응전으로 번영과 융성만이 대학의 참모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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