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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신승환, 혀까지 깨물었다…"8~9일 팔다리 묶여있어, 쥐가 나도 민폐"[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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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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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승환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였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베테랑2' 신승환(정의부장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1'에서 박 기자 역할을 맡았던 신승환은 이번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사이버 렉카가 된 정의부장은 영화 속 사건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이날 신승환은 "남산 촬영 장면 찍을 때 진짜 추웠다. 입이 얼어서 안 움직였다"라며 "근데 힘들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옆에서 (정)해인이가 액션하고 있으니까. 하하. 입도 풀고 혀도 깨물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산 촬영 때 눈도 2번이나 왔다. 스태프들도 계속 눈 치우고 그러니까 고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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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터널 장면에 대해서는 "촬영을 거의 2주 정도 했다. 다행히 합이 잘 맞아서 2~3회차 정도 빨리 끝나긴 했다. 나 같은 경우는 8~9일 정도 팔다리 묶여있는 상태로 촬영했다"라며 "밥을 아예 안 먹었다. 한 번 밥 먹고 촬영했더니 (계속 묶여있어서) 경련이 오더라. 쥐도 났다. 근데 옆에서 너무 정민이형과 해인이과 열심히 액션하니까 쥐가 나는 것도 민폐 같더라. 내 컨디션만 잘 유지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고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1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18만명을 기록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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