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노출된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힐링을

핵심요약

강릉시, 14~16일 힐링프로그램 운영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민원담당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 아침편지명상센터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인 응대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위법행위에 노출된 민원담당공무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심신 이완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및 다양한 힐링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심신과 자연의 조화를 도모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아보는 신체활동을 통해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긍정과 칭찬의 대화법을 통해 민원행정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민원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강조하는 추세에 맞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민원실에 비상벨을 운영해 연2회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휴대용 영상보호장비 웨어러블캠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 김정필 민원과장은 "민원담당공무원을 위한 정기적인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심신 치유를 통해 활기찬 민원실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시민에게 친절하고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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