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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일본도 살인사건' 가해자에게 도검 판 업자 등 검거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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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일본도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30대 남성 백 모 씨가 일면식도 없는 40대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입니다.

당시 피의자가 휘두른 일본도는 '장식용'으로 허가받은 것이었는데, 어디서 구입했던 걸까요?

경찰은 사건 이후 온라인 불법 도검 유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일본도를 판매한 업주 2명을 적발했습니다.

도검 제조·판매 허가는 제대로 받은 업체였습니다.

다만 현행법상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금지돼 있는데, 이들 업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도검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허가 없이 도검을 판매하거나 판매하려 한 5명을 검거하고 도검 8정을 압수했습니다.

판매자들은 30~40대 자영업자와 주부 등이었는데, 소장용 도검을 인터넷에서 16만~20만 원 선에 거래한 혐의를 받습니다.

판 사람이 있다면, 산 사람도 있겠죠.

경찰은 무허가 업자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검을 다량으로 구매하고 불법 소지한 7명도 추가로 적발하고 도검 30정을 압수했는데요.

허술한 도검 관리, 잔혹한 살해사건으로 이어져 무고한 희생자를 낼 수 있는 만큼 우리 사회가 함께 감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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