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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박정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받을 거라 이미 예상"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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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민(사진=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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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강 작가님이 노벨상을 받으실 거라고 전 예상했어요.”

배우 박정민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수상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1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며 “과거에 책방을 했을 때 한 파트가 있었을 만큼 좋아하는 작가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많이 울었던 책도 있었다”면서 “‘흰’이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하고, ‘소년이 온다’도 너무 잘 읽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사실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온라인 출판사 홈페이지에 노벨상 후보 작가님들의 리스트가 올라와 있었는데, 다들 중국 작가님들께 집중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나는 한강 작가님의 글이 충분히 외국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글이라 생각했다”고 노벨상 수상을 예상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가 아니어도 부커상도 받으셨으니까 언젠가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게 올해여서 정말 놀랐다.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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