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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9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396.8대 1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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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우수 입지 브랜드 단지 위주 청약에 시세 차익 기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수요자 몰려"

노컷뉴스

2024년 9월 지역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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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14일 "지난 9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96.8대 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직방이 분양 정보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월간 경쟁률로는 최고치다.

강남권역 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 단지 위주로 청약에 나섰고,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 실현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면적별 경쟁률은 전용 60㎡ 초과 85㎡ 이하 구간이 668.5대 1로 가장 높았다.

3·4인 가족을 수용할 수 있고 계약금 마련 등을 고려할 때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면적대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 85㎡ 초과는 511대 1, 60㎡ 이하는 29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된 단지는 4개였는데 '디에이치대치에델루' 단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1순위 청약 경쟁률 1025.6대 1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1025.6대 1로 37세대 공급에 3만 7946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대치동 구마을 3지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82세대, 전용 59~94㎡가 공급됐다.

분양 세대 수는 37세대로 적었던 데다가 대치동 학군을 품은 강남 브랜드 신축이라는 점과 전용 59㎡ 기준 분양가가 16억 원 대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이 커서 수요자 관심이 높았다.

그다음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청담르엘'이다.

청담르엘은 청담삼익을 재건축한 총 1261세대 규모로, 청담역 역세권이자 한강변 입지라 청약 전부터 수요자 관심이 집중됐다.

85세대가 분양됐는데 5만 6717명이 몰리며 66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노원구 공릉동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가 3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마포구에서 공급된 '마포에피트어바닉' 경쟁률은 10.1대 1이었다.

4분기에도 강남권 신축 분양 예정…청약 열기 지속 전망

경기에서는 총 7개 단지가 공급된 가운데 '프레스티어자이'(58.7대 1), '해링턴스퀘어신흥역'(23.7대 1), '한강수자인오브센트'(7.9대 1) 등 순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한편, 올해 청약 단지 중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서울 소재 단지였다.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청담르엘과 더불어 '래미안원펜타스', '메이플자이' 등 입지가 우수한 강남권역 내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은 4분기에도 강남권역 등 서울 내 손꼽히는 신축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와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721세대) 및 '래미안원페를라(1097세대) 등이 연내 분양 계획 중이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이들 단지에 청약 대기자들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청약시장 열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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