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사드 포대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을 보여주며,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거라고 라이더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군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일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맞서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은 미국과 대응 수위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사드가 언제, 어디에 배치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중동에 이미 1개 사드 포대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대대를 배치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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