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로고 [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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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오는 15일부터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쇼츠 1편의 최장 길이를 3분으로 늘린다.
현재 틱톡의 숏폼 최대 길이는 3분이며, 인스타그램 '릴스'와 네이버 '클립' 최대 길이는 1분 30초다. 국내 네이버의 숏폼 플랫폼인 '클립' 콘텐츠도 최대 90초다.
유튜브가 쇼츠 분량을 늘리는 것은 다른 플랫폼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토드 셔만 유튜브 쇼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최근 유튜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크리에이터(창작자) 여러분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이었던 만큼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번 개편이 유튜브의 전체 이용량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숏폼·OTT 앱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숏폼 앱(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52시간 2분으로 나타났다.
숏폼을 지닌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중에서는 유튜브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41시간 56분을 썼다. 틱톡은 17시간 16분, 인스타그램은 15시간 56분이었다.
한편 유튜브는 아울러 쇼츠 템플릿 기능도 도입한다. 템플릿은 영상 편집 내용을 일종의 틀로 만들어 따라 하고 싶은 영상이 있을 때 초보자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쇼츠에서 리믹스 버튼을 누르고 템플릿 사용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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