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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신풍역 인근에 586가구…을지로3가엔 19층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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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 2건 통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35층 높이의 586가구가 들어선다. 중구 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 옆에는 19층 오피스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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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13구역 투시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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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1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심의안 2건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상지는 영등포구 신길13구역으로 공공재건축 방식으로 지하 5층~지상 35층, 6개 동, 58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공공주택은 186가구 규모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재건축 사업 중 통합심의위를 거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건축, 경관, 교통, 교육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남측 신길근린공원과 신풍역 동선을 고려한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그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대상지 북측은 주변의 주택단지를 배려해 중층 이하로, 남측은 인접한 공원을 고려해 고층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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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구역 제9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 투시도. (제공=서울시)


을지로3가역 인근 9지구는 원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주거·숙박시설을 들이려 했지만 1개 동, 19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건립하기로 했다. 을지로3가역 입구와 연결된 개방형 녹지를 배치하며, 단지 내 공개 공지와 저층부 근린 생활을 연계해 녹지 휴게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옥상에는 조경공간을 조성해 1층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개방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 공공 영역과 녹지 휴게공간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고, 도심권 정비사업을 통해 부족한 녹지공간도 통합심의를 통해 신속하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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