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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이란, 자체 제작 인공위성 2기 러시아 로켓에 탑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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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셈난=AP/뉴시스]28일(현지시간) 이란 중부 셈난주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우주 발사장에서 인공위성 마흐다, 케이한-2, 하테프-1이 위성 운반용 '시모르그(Simorgh)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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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은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 2기를 러시아에 보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이란 당국이 양국 간 우주협력 일환으로 인공위성 2기를 러시아 운반 로켓을 통해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란이 러시아에서 쏘아올릴 인공위성은 고해상도 관측위성 코우사르(Kowsar)와 소형 통신위성 호드호드로 그간 진행한 민간 우주부문 개발에서 이뤄낸 첫번째 실질적인 결과물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타스님에 따르면 코우사르는 농업, 천연자원 관리, 환경 감시, 재난 관리 등에 이용되고 호드호드 경우 통신위성으로서 주로 오지지역을 대상으로 쓰인다고 한다.

러시아는 지난 2월과 2022년에도 이란 인공위성을 자국 운반로켓에 실어 궤도에 올렸다.

2월29일 파르스 1호를 소유즈 로켓에 탑재해 지구에서 500km 떨어진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란은 9월14일에는 준군사 조직 혁명수비대가 제작한 이동식 로켓 발사대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날렸다.

서방은 이에 대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간 미국 등은 이란이 러시아와 우주협력을 확대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서방은 러시아가 이란의 위성발사를 도우는 건 "양국간 군사동맹 관계가 심화되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그런 관계는 우크라이나, 이란 주변국, 국제사회 모두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란 외교부는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전면으로 부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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