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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여야 부산 출격…韓 "대통령실 인적 쇄신"↔ 李 "2차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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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 지도부가 막판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등 변화를 강조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차 심판론을 띄웠습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호남 선거에 집중합니다.

보도에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월 16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 대표는 나란히 부산을 찾았습니다.

양당 대표가 또 다시 부산 금정구를 찾는 건 지난 9일 이후 사흘만입니다.

먼저 한동훈 대표는 부산 노포동 오시게시장 유세 현장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여당이 민심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금정 보선 혈세 낭비'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패륜적 언행이 금정에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4시간 동안 도보 유세를 이어가며 사전투표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부산 금정체육공원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는데, 특히 이 대표는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 인천 강화 새우젓 축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전남 곡성군 생활체육공원과 터미널을 찾고, 진보당은 영광 지역 상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재보선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 낮 1시 현재 사전 투표율은 부산 금정구 15%, 인천 강화군 22.5%, 전남 영광군 35.2%, 전남 곡성군 3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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