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MZ 입맛' 잡은 키햐, 전통주 판매 200종으로 확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술 쇼핑앱 키햐, 전통주 신설 2달만에 확장

매출도 한달새 2배↑···연말까지 500종 확보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술 쇼핑앱 키햐가 전통주 라인업을 200종까지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통주 인기가 늘어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키햐는 올 7월 전통주 카테고리를 신설해 제품 50종을 도입한 이후 두 달 만에 제품을 200종으로 늘렸다. 키햐는 제품 확장뿐 아니라 추석 할인 판매 등 각종 기획전으로 매출 또한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키햐는 특히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다수 추가했다. 조선 3대 명주 ‘송명섭 죽력고’와 ‘감홍로’ 등 옛맛을 지키는 약주부터 ‘맑은내일 유자주’ 등 가볍고 산뜻한 맛을 살린 현대적인 전통주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제품을 선별했다. 고급 주류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전통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 따라 올해까지 입점 제품 500종 확보를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키햐는 전통주, 와인,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앱이다. 2000개에 달하는 제품 라인업과 전국에 분포한 871개 픽업 매장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수입 주류는 온라인에서 결제하고 픽업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전통주와 무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최근 MZ세대 사이 전통주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프리미엄을 표방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키햐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검증된 제품을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술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