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美 국무부 부장관 방한…3국 협력 사무국 신설 문제 등 다룰 듯
한·미·일 3국이 내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11일 "미·일과 함께 다음 주 중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개최를 조율 중"이라며 "동 협의회에서 북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캠벨 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일본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내주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아울러 이번 한·일 방문 계기에 한·미·일 세 나라가 추진 중인 3국 협력 사무국 신설 문제 등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다.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제13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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