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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전문] 신지호 "대통령실 '명태균 해명' 무너진 건 안 좋은 징후…용산이 위기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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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미 독대 두 번 '딱지'…윤·한 만남이 뉴스되는 자체가 비정상”

"독대, 두 가지는 고정 메뉴…김건희 여사·여야의정 논할 것"

“검찰이 김 여사 기소하면 '특검보다 재판 지켜보자'고 받아칠 수 있어"

"유승민 '한동훈 법무장관 시절 뭐했냐'?…장관 그만두고 새로 발견된 내용 많아"

"친윤, 모든 사안에 'x표'만 치는 무전략…대화 잘 안 돼"

"명태균 '박완수·김진태 공천개입설', 사실로 확인되면 문제 심각해져"

"협잡꾼에 휘둘린 당 현실이 참담…김 여사, 명태균 식별해냈어야"

"명태균 여론조사, 윤 캠프가 의뢰하고 비용 안 줬으면 정치자금법 위반…회계보고서 확인해야"

JTBC

JTBC 장르만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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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0월 11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요즘 국민의힘 분위기 특히 한동훈 대표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는 아마 이분이 가장 정확하게 또 가장 대표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이시죠? 신지호 부총장님 오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지호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신혜원 기자 함께합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나오셨습니다.

▶이상민

'오늘 아주 뿌듯합니다.'

▶정영진

우리 한동훈 대표

▶이상민

'고민을 넘어 액션으로 가겠습니다.'

▶정영진

일단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하는 건 이제 정해진 것 같고요.

▶신혜원

10.16 재보궐 끝나고 시점은 안 정해졌고 일단 참모들의 권위를 대통령이 수용했다까지 대통령실발 보도가 나왔고 한동훈 대표의 반응도 전해졌죠? 지금 태도가 약간 미적지근한 것 같던데

▶이상민

'대통령실에서 말씀하신 것이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정영진

원래 독대에 대해서 굉장히 강한 의지를 갖고 엄청나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요청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막상 대통령실이 합시다 하니까 조금 톤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어떤 다른 의미가 좀 있는 건가요?

▶신지호

지난번에 독대 요청을 두 번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수용이 안 됐죠. 저희가 그런데 두 번이나 딱지 맞았는데 계속 또 하면 안 그래도 한 대표에 대해서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이 독대 스토커냐 뭐 이런

▶정영진

얘기를 하길래

▶신지호

얘기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데 괘념치 않지만요. 한 두 번이나 요청을 한 바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하는 거는 안 맞죠.

▶정영진

그 요청은 안 하는 건 맞는데 거기서 오케이 합시다 했을 때는 제가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는 대통령실이 어쨌든 독대 요청 받아들여줘서 대단히 감사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 혹은 당원이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하겠다 이런 정도 얘기하면 딱 맞는 것 같은데 뭐 얘기가 조금 정해진 게 없다든가 이런 얘기는 약간 마음에 안 든다거나 아니면 얘기 제대로 독대하려면 뭘 더 갖고 오라든지 이런 톤 아닌가

▶신지호

이렇게 자꾸만 윤한 사이의 틈을 벌리려고 유도신문 하시면 제가

▶정영진

마음이 아파요.

▶신지호

네 마음이 아픕니다.

▶신혜원

제 생각에는 이 독대를 둘러싼 약간 갑을 관계가 바뀐 게 아닌가 이거 저의 생각인데 근데 어쨌든 대통령실이 수용을 하니까 성사가 되는 거잖아요.

▶신지호

그렇죠

▶신혜원

대통령실이 갑자기 이거 독대 수용하겠다라고 한 배경은 뭐예요?

▶신지호

갑자기라기보다도요. 지난번 이제 독대 요청을 했을 때부터 왜 고민을 안 했겠습니까?

고민을 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만나는 것 자체가 뉴스가 되는 게 그게 비정상입니다.

▶신혜원

그렇긴 하죠.

▶신지호

과거에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 주례회동 무슨 요일 몇 시에 한다는 게 다 공개돼 있어요.

그게 왜 뉴스가 돼야 되는지

▶정영진

만나는 것 자체가 하도 안 만나니까 뉴스가 되는 거죠.

▶신혜원

안 만나고 만나기 싫다는 전언들이 막 나오니까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런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전언까지 나왔는데 갑자기 수용을 한 배경이 뭐냐는거죠.

▶신지호

그게 모르겠어요. 대통령실 관계자 이렇게 해서 꼭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의 그런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표했다고 했는데 그런 뉴스가 흘러나오면 그게 대통령실에 좋은 건가요?

전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게 좋은 건가요?

▶정영진

좋은 거 아닌 것 같은데

▶신지호

그럼 왜 그런 그 기사를 흘려요?

▶신혜원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정무적인 판단을 잘 못하고 있다?

▶신지호

제 감각으로는 그래요. 제 감각으로는 저는 옳다 그르다 판정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지는 않고요. 제 감각으로

▶정영진

알겠습니다. 만나면 독대를 하면 그럼 이제 한동훈 대표는 무슨 얘기를 주로 하실 예정입니까?

▶신지호

그건 모르죠. 또

▶신혜원

왜 몰라요? 아니 상황을 부총장님 다 얘기하고 있잖아요. 지금

▶신지호

상황을 봐야 되는데 독대의 시점 시점과 그때 또 어떤 이슈가 어떻게 또 형성돼 있는지를 봐야 되는데 기본적으로 이제 제가 봤을 때 두 가지는 고정 메뉴가 되지 않겠나

▶정영진

두 가지 고정 메뉴

▶신지호

김건희 여사 문제와 여야 의정 의료공백 해소 문제 이거는

▶정영진

안 할 수가 없는

▶신지호

기본 메뉴로 깔리지 않을까.

▶정영진

추가로 메뉴는 그럼 뭐가 들어가죠?

▶신지호

모르죠.

▶정영진

그건 이제 알 수 없다. 기본 메뉴 2개는 확실히 있고

▶신혜원

메인 메뉴는 사실 김건희 여사잖아요.

▶신지호

글쎄요. 그런데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어제 대표께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발언을 했기 때문에 용산에서는 한동훈이 오면 뭘 얘기할 거다.

여사 관련해서 그건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어떤 답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래서 의외로 얘기가 쉽게 끝날 수도 있고 뭐 길어질 수도 있고 뭐 그런 거

▶신혜원

어떻게 보면 용산이 어느 정도 답을 정해놨기 때문에 독대를 수용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나요?

▶신지호

모르겠어요. 그것 때문에 수용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이제 한동훈 대표가 어제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나는 이거를 얘기할 거다라는 거를 사실상 그 문제를 알려주는 결과적으로

▶정영진

오픈북 테스트다.

▶신지호

그 대통령이 시험 보는 저기는 아니고요.

▶정영진

비유하자면

▶신지호

아 비유하자면 그래도 꼭 그렇게 삐딱하게 하세요.

▶이상민

'그런데 조금 전에 보도가 나온 게 있는데요.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윤 대통령 있지 않습니까?'

▶신혜원

예 오늘 마치고 오시죠.

▶이상민

'한동훈 대표가요. 마중을 나갈 것이다 이런 보도가 된 게 있습니다.'

▶정영진

나갈 때는 이제 못 갔고

▶신혜원

부산에서 유세하느라

▶이상민

'보도가 된 내용 한동훈 대표가 이거 화해 무드를 제시하는 거 아니냐 이런 또 관측이 있습니다.'

▶신지호

아니 대통령이 출국하시고 입국하실 때 나가는 건 기본이에요.

기본이고 지난번에 출국 때 환송에서 왜 한 대표는 빠졌는가 그때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에 있었잖아요.

그 일요일 아침에 거기 뭐 성당 교회 이런 데 가서 다 예약이 돼 있었고 그러니까 그때는 불가피하게 선거운동 때문에 못 간 거죠.

양해 구하고

▶신혜원

저는 단순히 뭐

▶신지호

나가는 건 기본입니다.

▶신혜원

이번에 마중 나가도 딱히 화해모드라는 생각 안 드는 게 어저께 사실 한동훈 대표의 워딩이 좀 세긴 셌어요.

저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첫 번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

이거는 기소하라는 거예요?

▶신지호

그냥 뭐 행간을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혜원

부총장은 기소해야 된다고 하셨잖아요.

▶신지호

저요? 저도 그렇게 얘기한 거 없어요. 제가 기소해야 된다고 주장한 적 없고요.

기소 시와 불기소 시에 시나리오 a-b를 당내 전문가들과 토론을 해보니 이러이러한 분석이 나오더라. a와 b를 소개했을 뿐입니다 저는

▶신혜원

그러면 b가 이제 불기소할 경우에는 특검법 방어하는 게 어려워진다.

▶신지호

어려워지죠.

▶신혜원

그러면 이제 기소를 하면 어떻게 돼요?

▶신지호

기소를 하면 아니 당신네들 민주당 야당을 향해서 당신네들 맨날 검사 독재 정권이라고 비난하는데 그 정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영부인을 기소를 했다.

▶정영진

현직

▶신지호

그러면 이제 재판 결과를 좀 지켜봐야지 아니 검사 독재 정권의 검찰이 영부인을 기소를 했는데 그걸 또 특검하자고 그러냐 이렇게 받아칠 수가 있죠.

▶신혜원

그럼 a 시나리오가 더 좋다는 판단을 하신 거네요.

▶신지호

그거는 저는 얘기한 적 없습니다.

▶정영진

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a 시나리오로 가는 게 훨씬 더 당 운영하는 데나 앞으로 의정활동하는 데는 괜찮다고 판단하시는 거죠?

▶신지호

많은 분들이 또 그런 의견을 갖고 계시다

▶정영진

많은 분들이

▶신혜원

그리고 어제 한동훈 대표 그 워딩 중에 그 뒤에 붙어 있는 말이 그거였어요.

손해 유불리 따져서 내가 지금 납득할 만한 결과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제가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게 아니고요.

친윤이든 대통령 비서실이든 할 말 있으면 이름 걸고 당당하게 하세요.

이거는 굉장히 좀 한동훈 대표가 어떤 대통령실 관계자 발 보도에 대해서 불쾌감을 드러낸 거다. 저는 이렇게 봤거든요.

▶신지호

예. 그런 게 많아요. 저도 몇 번 당했는데요.

▶정영진

관계자발 보도

▶신지호

김대남 씨를 용산에 추천한 게 신지호다. 그리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한테 기사 쓰라고 막 흘려주고

▶이상민

'그럼 추천 안 하셨습니까? '

▶신지호

네? 제가 그 페이스북에 다 소상하게 사실관계를 적어놨었어요. 저는 그냥 연결 토스 이거지

▶정영진

아니 연결 토스하면 그게 추천이랑

▶신지호

추천이 들어와서 그 담당자에게 저는 담당자가 아니었으니까 그 파트 담당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담당자에게 토스를 해줬을 뿐입니다.

▶신혜원

한동훈 대표가 지금 가장 불쾌해하는 지점은 김대남 씨의 어떤 공격 사주 그거예요? 말고도 뭐가 또 있어요?

▶신지호

그것도 불쾌 그러니까 그런 공격 사주 보고 유쾌하다면 그 사람은 비정상일 거고요.

이제 진상조사가 시작이 됐으니까 그 조사 결과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사건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정영진

그러면 김대남 씨를 포함해서 김대남 씨 관련해서는 공격 사주로 굉장히 불쾌한 상황이고 또 관계자발로 이런저런 보도 나오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불쾌한 상황이면 대통령실이 꼭 한 명의 일탈 행위가 아니고 여러 명 혹은 조직적으로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는 태도로 임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판단을 할 수 있잖아요.

▶신지호

그때 그러니깐 왜 만찬 회동 술 없는 만찬 회동 있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갔을 때

▶신혜원

제로콜라만 먹은

▶신지호

그러고 나서 그다음 날 보면 용산 관계자 발로 해서 뭐 옹졸하다 거의 인신공격이잖아요.

근데 제 감각으로 그렇게 하면 본인들에게 득이 되나요? 그런 식으로 거의 인신 공격 아니에요. 옹졸하다 이건 굉장히 주관적 평가잖아요.

▶신혜원

왜 그런다고 보세요? 용산이

▶신지호

모르겠어요.

▶정영진

모르겠어요.

▶신혜원

그럼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하나만 더 짚으면 유승민 전 의원이 그렇게 지적을 하더라고요.

아니 당신이 법무부 장관하던 시절에는 뭐 하고 이제 와서 유체이탈 화법을 하느냐 거기에 대해서는

▶신지호

유승민 전 의원이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르는 것 같아요. 정치도 살아있는 생물이지만 수사도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수사 진행 상황이 그때 법무부 장관 할 때와 지금하고 다르잖아요. 최근에 와서 새로운 사실들이 많이 또 드러난 게 있지 않습니까?

그전에는 제가 이마빌딩 윤석열 대선 캠프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그때 도이치 모터스에 대한 대통령 그때 당시에 윤석열 후보의 입장은 그거는 뭐 내가 결혼하기 전의 일인데 그래도 나는 잘 모르지만 우리 집사람 얘기 들어보니까 투자를 했는데 수천만 원

▶정영진

손해 보고

▶신지호

손해를 봤다더라

▶정영진

손절했다

▶신지호

그거였어요. 그래서 참모들이 방송이나 나가서 관련 질문이 나오면 그렇게 답변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새로운 것들이 막 나왔잖아요. 손해 본 게 아니라 이득 봤다든가 그리고 그 시점이 또 가까운 결혼 직전 그때까지 이어졌다든가 하는 뭐가 나오잖아요.

▶신혜원

나올 때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 한 거잖아요. 이번 정부 출범하고 나서

▶신지호

아니 최근에 법무부 장관 그만두고 최근에 새롭게 발견됐거나 많습니다.

▶신혜원

근데 그게 JTBC에서 수사 관련 보도하고 이런 거를

▶신지호

그리고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의 그거는 뭐냐 하면 1심에서 김건희 여사와 비슷하게 쩐주 역할을 했던 손 모 씨가 1심에서 무죄 나오지 않았느냐 아니 그 비슷한 역할을 했던 선모 씨도 무죄인데 왜 자꾸만 김 여사 갖고 그러냐 이런 논리였어요. 근데 2심에서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을 했잖아요.

그리고 그 변경된 공소장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이 돼서 2심에서는 유죄가 나왔잖아요. 그건 한동훈이 저기 법무부 장관 그만두고 나서의 상황 전개예요.

▶정영진

본인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신지호

유승민 의원은 왜 팩트 체크도 안 하고 막

▶정영진

근데 이제 물론 기소를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를 조금 떠나서도 어쨌든 검찰이 수사를 했으면 결론을 좀 빨리 내서 불기소도 좋다.

기소도 좋다. 어쨌든 빨리 결론을 내야지 계속해서 한 3~4년을 이렇게 뭉개고 있는 거 자체가 이게 문제 아니냐는 문제의식은 있을 수 있잖아요.

▶신지호

그렇죠 그런데 문재인 정권 때도 한 2년 수사했는데 그때도 처분을 못 내렸잖아요. 그나마 이제 이 정권 들어와서 조사가 좀 진척이 되면서 여기까지 지금 그런데 느리기는 느려요.

▶신혜원

아 인정

▶이상민

'유승민 의원뿐만이 아닙니다. 이분도 한마디 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준표입니다. 장관하는 1년 6개월 동안 결정하셔야지 여론에 춤추는 지도자는 지도자가 아닙니다.

그거는 변검술입니다. 이렇게 홍준표 시장이'

▶정영진

변검술 얘기를 했어요.

▶이상민

'그런데요. 의원님 홍준표 유승민 이 두 분이 원래 입장이 이렇게 단일화가 되는 분이었습니까?'

▶신지호

아니죠.

▶이상민

'왜 갑자기 이렇게 의견이 합치가 되는 거는 겁니까?'

▶신지호

아니 한동훈 때리기에서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니까

▶이상민

'아무래도 대선 때문인가요?'

▶신지호

그렇게 본인들은 그렇게 한동훈 대표를 라이벌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한 대표는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신혜원

개의치 않아 합니까?

▶정영진

아니 근데 부총장님은 원래 참 조금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 원래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도 계셨었죠?

▶신혜원

그러니까 이마빌딩 드나들던 친윤에서 언제 친한이 되신 거예요?

▶신지호

저요? 저는 아직도 친윤이자 친한이에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실과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고?

▶신지호

아니 좀 거리는 좀 멀어졌죠. 근데 멀어졌지만

▶신혜원

많이 멀어졌어요.

▶신지호

제 마음속에는 저는 대통령 탄핵 저지만큼 탄핵 시도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된다.

그게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른바 언론에서 얘기하는 친윤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하고 달라요.

전략이 근데 저는 저희들의 전략이 훨씬 나은 전략이라고 확신을 하죠.

▶정영진

그 전략이라는 건 어떤 전략이에요?

▶신지호

그러니깐 지금 친윤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무조건 다 x표를 치려고 그래요.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이것도 막고 저것도 막고 또 근데 세상에 그렇게 엑스표만 계속 치는 게 통용이 될 수가 없잖아요.

지금 또 여론이 악화되고 그러니까 좀 약간 유연하게 받을 건 받고

▶정영진

줄 건 주고 하면서

▶신지호

그렇죠 그런 전략이 있어야 되는데 무전략 같아요.

▶정영진

무조건 그냥 방어만 하다가는 오히려 이게 더 크게 무너진다.

▶신지호

이것도 엑스표 저것도 엑스표 모든 올 엑스를 그게 가능할까요?

▶정영진

근데 그런 대화는 해보셨을 텐데 그게 잘 안 통해요. 그 친윤이라고 하는 분들은

▶신지호

네 그분들하고는 그런 점에서 대화가 잘 안 됩니다.

▶정영진

그분들은 무조건 이거 막지 못하면 우리 다 무너진다 이런 판단을 하고 계시는 모양이군요.

▶신지호

그게 단순하잖아요.

▶정영진

그분들이?

▶신지호

아니 그러니까 단순한 사고 방식

▶정영진

그건 단순하다. 그러면 지금 현재 그런 상황 인식은 한동훈 대표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렇게 그냥 무조건 안 된다 막는 걸로는 안 된다

▶신지호

아니 그러니까 도이치모터스 기소로 ab 장단점 따져보면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은 그런 거 안 따져보는 것 같아요.

▶정영진

그렇게 안 따지는 이유는 그분들도 아예 판단력이 흐린 분들이 아닐 텐데 그러면 혹시 그 판단을 하기에는 용산이나 이런 쪽의 생각이 너무도 그분들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 판단을 못하거나 안 하거나 하는 거예요.

▶신지호

그건 모르죠. 제가 그건 그쪽 분들한테 좀 물어봐 주십시오.

▶신혜원

소통이 깊게 되지는 않으시군요.

▶이상민

'이것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고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이용하고 있다.

한동훈 체제는 이준석 체제보다 못하다 시끄럽기만 하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지호

아 장예찬 씨는 저 본인이 스스로 당을 박차고 나간 사람 아니에요 그냥 바깥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답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영진

스스로는 나갔다기보다는 그냥 약간 쫓겨났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은데

▶신지호

당 생활하다 보면요. 본인에게 억울한 일들이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일 많이 겪었고요. 그때마다 그렇게 박차고 나가는 사람은 일부예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어쨌든 명태균 씨 얘기를 또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혹시 우리 부총장님께서는 명태균 씨에 대한 실체라든지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좀 먼저 좀 여쭤보겠습니다.

▶신지호

저는 명태균이라는 이름을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 처음 알았는데

▶정영진

그전에는 모르셨어요?

▶신지호

알았는데 저희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PNR 조사 PNR 조사가 제일 잘 나왔다는 거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제 여론조사가 보통 이제 월요일 아침에 리얼미터 조사가 나오면 그때부터 한 주에 여론조사가 쭉 시작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때 PNR 조사가 그 시기는 정확하게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기억은 안 나는데 일요일에 PNR 조사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월요일 아침 리얼미터 조사보다도 하루 앞서서 나오다 보니까 여론조사 흐름이라는 게 좀 묘하게 좀

▶신혜원

그렇죠. 월요일 조간에도 보도가 되고

▶신지호

그렇죠 그래서 PNR 조사가 제일 여러 여론 조사 중에 제일 괜찮았다 그거는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러나 그때 명태균이라는 이름이 들리거나 뭐

▶신지호

그거를 명태균 씨 명태균이라는 인물이 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는

▶정영진

그러면 아주

▶신지호

저는요 쭉정이었죠

▶정영진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그러니까 아니셨는 모양이네.

▶신지호

글쎄요. 제가 뭐 정무실장이었는데 그 여론조사 거기에 명태균이 그건 몰랐어요.

▶정영진

그래요. 지금 이제 지나고 보니 여러 정황들이 나오고 또 물론 이제 믿을 수 없는 얘기도 꽤 많이 나오겠습니다만 대충 그림이 이제 그려지실 거 아니에요? 그렇게 볼 때 명태규는 대통령이 되는 데 있어서 혹은 총선 과정에 있어서 꽤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판단하세요?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이렇게 막 자기 장사를 하고 있는 거로 판단하십니까?

▶신지호

뭔가 상당히 여러 군데 관여를 한 것만큼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엊그저께 대통령실의 공식 해명이 하루 만에 무너졌잖아요.

안 좋은 징후입니다. 안 좋은 징후예요. 그러고 나니까 이제 명태균 씨 말에 더 힘이 실리잖아요. 그러니까 위기를 오히려 자초한 측면이 있습니다.

▶정영진

그럼 이런 상태에서 용산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길은 지금까지 연락받았던 거 이런 거 다 공개하고 자 보세요.

이 정도밖에 아닙니다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아니면 뭐 나올 때까지 좀 버티고 버티다가

▶신지호

글쎄요. 그거를 선제적으로 할지 뭐가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할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뭐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신혜원

지금 오늘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안 걸린 데가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 사실 이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으로 불거졌던 건데 당시 용산의 해명은 그래서 결과적으로 김영선이가 됐어? 아니잖아.

▶신지호

그건 올 4월 공천이죠 4월 공천

▶신혜원

그렇죠 그렇죠 근데 지금 오늘 또 이제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 때도 명태균 씨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다라는 거잖아요.

2명의 인물이 등장을 해요. 박완수 경남지사 그다음에 김진태 강원지사. 이 두 분이 원래는 될 사람이 아니었는데 됐고 그 과정에 명태균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건데 사실 박완수 지사 같은 경우에는 원래 경남지사를 진짜 찐윤 그러니까 친윤 3인방이라고 윤한홍 의원이 경남지사를 하려고 했는데 박완수 지사가 명태씨와의 연을 이용해서 여사에게 다리를 놨고 그래서 최종적으로 후보가 됐다는 거예요.

▶신지호

제가 그 당시에 제가 접했던 정보는 윤한홍 의원이 경남지사 의향이 있었는데 중간에 접었고 그리고 박완수 의원이 됐다.

그러니까 그거고 왜 접고 박완수 의원이 됐는지 그거는 뭐 오늘 나온 기사 보고 아 명태균 씨는 이런 주장을 하고 있구나 하는 거를 접하게 됐고 강원지사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김진태 이분이 컷오프가

▶신혜원

맞아요.

▶신지호

그래서 이제 황상무 그분이 이제 뭐 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단식을 했잖아요.

김진태 그러다가 어떻게든지 갑자기 또 이게 바뀌어가지고 컷오프가 취소가 되고 경선으로 갔어요.

근데 그 컷오프에서 경선으로 바뀐 배후 배경 이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었어요.

▶정영진

그 당시에도

▶신지호

여러 가지 설이 있었는데 제가 들었던 설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신혜원

지금 거의 김진태 지사가 김건희 여사를 찾아가서 충성맹세를 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신지호

모르죠. 충성맹세를 했는지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때도 그런 비슷한 얘기가 돌았었습니다.

▶신혜원

근데 이게 만약에 이 주장이 맞다면 이거는

▶신지호

그렇게 되면 좀 이야기가 좀 심각해지겠죠. 만약에 그게 저 설이 맞는 팩트로 확인이 되면 얘기가 굉장히 좀 심각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신혜원

이거는 사실은 이게 진짜 맞는지 아닌지 당 차원에서 좀 따져봐야 되는, 조사를 해봐야 될 사안 아니에요 공천 개입 당의 공천에

▶신지호

저 부분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할지 말지는 좀 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보도가 된 내용이잖아요.

▶정영진

자칫 이게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이 상황이 드러나면 오히려 당에서는 더 대처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당이 먼저 어쨌든 이 상황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고 있어야 이런저런 질문에 대응도 하고 뭐 이런저런 공격에 또 방어도 하실 거 아니에요?

▶신지호

그렇죠 그러니까 오늘 이제 보도가 됐으니까 조금 시간을 주십시오.

▶정영진

저희가요? 저희가 드릴 수는 없고

▶신지호

아니 그러니까 이제 언론에서 당장 뭐 어떻게 할 거냐 이제 좀 봐야죠.

▶정영진

근데 이런 명태균 같은 사람이 정말 많아요?

▶신지호

저는 쭉정이라서 그런지 저한테는 접근을 안 하던데

▶정영진

많다고는 해요?

▶신지호

여러 명 있죠. 선거 거간꾼이죠 거간꾼 선거 때 나타난 거간꾼.

그런데 저는 저희 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연루가 안 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저런 거간꾼 협잡꾼한테 이렇게 저렇게 되는 이 당의 현실이 참담합니다. 참담해요.

▶정영진

사실 예를 들어 정말 이런 것과 상관없는 선거를 치렀고 이런 것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주로 국민의힘을 지금 이루고 있다면 저런 주장을 하더라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증거 갖고 와 봐 이렇게 당당하게 나가면 끝인데 증거가 너무 많이 증거까지는 아니지만 하여튼 정황들이며 녹취록이며 뭐 이런 게 너무 많이 나오니까 당에서도 사실 일일이 방어하기도 좀 힘드실 것 같긴 하고요.

▶신지호

그런데 이게 저희 당만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치가 여론조사 가지고 공천도 정하고 경선 때 또 50% 정도 반영하고 이러는 민주주의 선진국 중에 여론조사 가지고 그렇게 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론조사 갖고 장난치는 그 이 명태균이라는 사람도 핵심은 간단해요. 여론 조사 갖고 장난치는 사람이에요.

▶신혜원

김진태 지사를 후보로 밀 때도 결국은 강원도에서 김진태로 가야 이광재도 이긴다 이런 여론조사가 있다 이걸 들이밀면서 설득을 했다라는 거잖아요.

▶정영진

근데 민의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여론조사 말고 방법이 없잖아요.

▶신지호

그러니까 여론조사가 정확한 여론조사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고 이런 작업용 여론조사 정치 공작용 여론조사가 있고 그다음에 그 여론조사 수치를 가지고 공천이라든가 경선에 반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는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이 차제에 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그러면 저희 당에서 그 재발방지라든가 혁신책 중의 하나로 여론조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신혜원

김건희 여사는 왜 명태균 씨랑 친분을 이렇게 오래 유지했을까요?

▶신지호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전 모르죠.

▶신혜원

부적절하다고 보시고

▶신지호

그렇죠. 어쨌든 한두 번 스치고 지나가고 뭐 이렇게 뭔가 자기가 대단한 뭐가 있는 것처럼 이렇게 접근해 오는 사람이 선거 때 많잖아요.

근데 그 식별할 줄 알아야죠. 계속해서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뭐 했다면 그건 좀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정영진

만약에 이 명태균 씨 관련해서 가정이라 죄송하기는 합니다만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국민의힘에서도 나서서 적극적으로 그 법적인 문제를 도려낼 수 있는 정도의 준비는 하고 계신 거겠죠?

▶신지호

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누가 만약에 법적인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제명을 하든지 하여튼

▶신지호

그렇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영진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든지 이런 걸 이제 하실 거죠?

▶신지호

네네

▶이상민

'민주당에서는 국정감사에 이분 부르겠다 막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지호

네 동행명령장까지 발부를 했던데 본인이 불응해갖고

▶이상민

'이런 대응은 적절합니까?'

▶신지호

부를 수 있겠죠. 당장 지금 핫이슈니까 부를 수 있는데 아마도 이제 실체를 파악하려면 국정감사 증인 불러다가 하는 것 갖고는 한계가 있을 거고요.

어차피 이거는 이제 뭐 수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신혜원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이고 이거는 당에서도 지금 조사를 하겠다고 하신 건데 그 당시 대선 당시에 당원 명부 56만 명인가요?

안심번호 명부가 명태균 씨한테 넘어가서 이걸 가지고 미공개 여론조사를 돌렸다.

어떻게 이게 명태균 씨한테 유출이 됐느냐 이 지점이 하나가 있는 것 같고 이걸 그럼 누가 의뢰를 한 거냐 의뢰를 받고 했으면 돈을 준 거냐 지금 여러 가지 좀 따져봐야 될 것들이 있잖아요.

▶신지호

정확하게 우리 신 기자님이 짚어주셨는데 그런데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좀 어설프게 조사해서 터뜨렸더라고요.

▶신혜원

어떤 게 어설퍼요?

▶신지호

유출했다. 문제가 되는 여론조사를 했다. 그런데 이게 경선 때는 각 후보 캠프에 안심번호로 처리된 전화번호부 그러니까 저희 당 같은 경우에는 책임당원 그걸 다 줍니다. 그걸 가지고 문자도 보내고 전화 통화도 하고 나 찍어주세요. 도와주세요 할 것 아닙니까? 근데 그 용도가 딱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그걸 가지고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서 자체 여론조사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공표를 하면 안 돼요. 그런데 노종면 의원이 지적한 두 개의 두 번의 여론조사 있잖아요.

공표된 흔적이 없어요. 공표된 흔적이 없어요. 그거는 아니 검색만 해보면 아는데 그거를 왜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정영진

그러니까 문제될 소지가 별로 없다는 말씀이세요?

▶신지호

아니에요. 그러니까 공표된 건 없어요. 그렇다면 이게 내부 조사용으로 거기다 의뢰했을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선거 끝나고 나서 선관위에 회계 보고 하게 돼 있잖아요.

회계 보고 그러면 명태균 씨 여론조사 거기다가 의뢰를 했으면 거기에 비용을 지불했을 거 아닙니까?

▶신혜원

의뢰자가 비용을

▶신지호

의뢰자가 그러니까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거기 미래한국영공소인가 거기에 이제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그게 있는지 없는지 그걸 확인하면 간단합니다. 있으면 아무 문제될 게 없어요.

▶정영진

돈 지급한 게 내역이 있으면

▶신지호

있으면 있으면 그리고 외부 공표한 적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자체 참고용으로 내부 참고용으로 이렇게 했다.

근데 만약에 지불한 그게 없잖아요. 그럼 그때부터 골치아파지죠.

▶신혜원

그러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신지호

될 수가 있죠.

▶정영진

여론조사는 시켰는데 돈은 안 줬으니까

▶신지호

공짜로 한 거니까 그게 기부를 받은 게 되는 거죠.

▶신혜원

그럼 이거는 쉽네요.

▶신지호

그리고 그때 선거 끝나고 나면 6개월 동안 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공개가 돼 있다가 6개월이 지나서 지금 비공개 처리가 돼 있어요.

그러니까 그것만 이제 입수해서 확인해 보면

▶정영진

당에서 갖고 계시지 않아요?

▶신지호

당에는 없더라고요. 당에는 지금 제가 오늘 확인을 해봤는데 당에는 그게 남아있는 게 없고 왜냐하면 선관위에 제출을 하거든요.

당에 제출하는 게 아니고

▶신혜원

기록으로 당에서 안 갖고 있어요?

▶신지호

그래서 그거는 뭐 복잡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선관위에 정보공개 청구하면 며칠 있으면 옵니다.

▶정영진

네 얼마 안 지나 이거는 명확하게 밝혀질 문제네요.

▶신지호

그럼요. 간단합니다. 그거.

▶신혜원

근데 만약에 그래서 했는데 의뢰자가 따로 없고 돈을 지불한 기록이 없어

▶정영진

큰일 나네.

▶신지호

골치 아파진다고 그랬잖아요.

▶신혜원

어느 정도로 골치 아파지는 거예요?

▶신지호

아유 상당히 골치 아파지죠.

▶정영진

그건 진짜 왜냐하면 그건 이제 법적인 문제가 되는 거니까 그렇죠 하여튼 알겠습니다.

지금 우리 전략기획부총장 하시잖아요. 전략기획부총장은 지금 무슨 역할이에요? 당에서

▶신지호

전략 짜는 역할입니다.

▶정영진

무슨 전략

▶신혜원

왜 이렇게 수줍게 말씀하세요

▶정영진

무슨 전략

▶신지호

이런저런 전략을

▶정영진

그래요.

▶신지호

무슨 정세 분석도 해야 되고요. 대응 방안 이런 게 주로 이제 제 업무입니다.

▶정영진

당 대표나 당이 해야 될 일 중에 이 전략적으로 뭘 판단해야 될 것 이런 것들을 이제 선택하시는 거군요.

여기 굉장히 좀 어려우시겠어요 요즘에 뭘 할래도 하여튼 야당과의 관계도 굉장히 어렵고 대통령실과의 관계도 조금 쉽지 않고 뭘 할래도 하여튼 단독으로 뭘 결정하거나 이러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해서

▶신지호

근데 한동훈 대표 스타일이 그냥 좌고우면하지 않고 치고 나갈 때는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라 갖고 지금 그러니까 역대 여당 대표 중에 가장 열악한 환경인 것 같아요. 대통령실에서 썩 협조적이지 않고 지금 역대 최악의 여소야대 상황이고 더군다나 당내 의원들 분포로 보면 친한 의원들 만찬 한 20명 그 정도고 그러니까 최악의 열악한 상황에서 지금 당대표를 하고 있는데

▶신혜원

솔직하게 부총장님은 찐한이잖아요.

▶정영진

찐한이에요?

▶신지호

남들이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신혜원

진짜 총장님이 보시는 찐한은 몇 명이나 돼요?

▶신지호

거기 20명 왔잖아요. 20명 왔는데요.

▶신혜원

20명이 다 찐한은 아니잖아요.

▶신지호

20명 왔는데 오고 싶은데 차마 못 온 사람들이 꽤 있어요. 조만간 이제 그분들이 또 나타날 겁니다.

▶정영진

마음만은 친한인데 지금 분위기상 좀 나서기

▶신지호

그럼요. 지금 여러 가지 본인이 처한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그 자리에 오고는 싶었으나 오지 못한 그런 분들이 또 꽤 계십니다.

▶정영진

혹시 그럼 그분들 가운데 이탈표 지난번 재표결 이탈표가 아마 있으실 거라고 세간에서 많이 생각을 하던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

▶신지호

아니 그 이탈표는

▶정영진

또 다른 문제에요?

▶신지호

본인이 커밍아웃하지 않는 한 그거 누가 찍었는가 하는 거는 부질없는 짓이고 쓸데없는 분란만 야기시킬 뿐입니다.

▶정영진

아니 그 분란이 이제 국민의 힘에서 나왔으니까

▶이상민

'이 질문드려도 되나'

▶정영진

마지막으로 하나 좀 질문드릴까요?

▶이상민

'보궐 이후에 그 김옥균 프로젝트 한동훈 대표가 날아간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이거는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신혜원

그러니까 만약에 0 대 4 부산 금정까지 내주게 될 경우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거다.

▶신지호

아니 그러니까 전당대회 때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게 돌았잖아요. 이번에는 뭐 김옥균 프로젝트 2 해가지고 뭐 좀 돌긴 돌아요.

그게 뭐냐 하면 이제 3일이 석 달로 바뀌었어요. 3일 천하가 아니고 석 달 천하 7월 23일에 당대표 됐기 때문에

▶정영진

10월 23일

▶신지호

그러니까 10월 16일 보궐선거에서

▶정영진

결과 나오면

▶신지호

인천 강화가 됐든 부산 금정이 됐든 전통적 우세 지역에서 한 군데만 뺏기면 이건 한동훈에 대한 사실상의 평가 아니냐 너 가지고는 도대체 도저히 이런 식의 어떤 뭐를 해서 또 끌어내리려고 하지 않고 않겠느냐 그런 얘기가 돕니다. 여의도 바닥에서 별의별 얘기가 다 돌잖아요.

▶정영진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신지호

아니 그러니까 결과가 잘 나오면 그런 얘기가 싹 들어가겠죠.

▶정영진

결과가 안 나오면?

▶신지호

안 나오면 모르죠. 저게 현실화될지

▶정영진

그래요.

▶신혜원

결과가 안 나왔을 경우에 그게 이제 용산의 책임론이 될 수도 있는 거고 한동훈 대표의 책임론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신지호

그렇죠 양쪽 다 책임이 있죠. 그 서로 용산이 잘못한 것에 대한 심판이었다.

그러면 한동훈 대표는 면피가 되나요? 안 되죠. 당대표니까 당 거기에 책임이 있는 거고 또 대통령들도 책임이 있는 거고 그러니까 거기서는 제로섬게임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정영진

진짜 끝으로 그러면 정치 정당 여당이라는 거는 야당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도 국정에 책임을 지고 지금 국민들이 힘든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당연히 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여러 민생 문제들을 가장 주요하게 던져야 되는데 사실상 저희가 관심을 안 가져서 그런지 모릅니다마는 지금 이 그냥 순 정치판 안에서 돌아가는 문제 때문에 정신이 없잖아요. 이거는

▶신지호

아니 그래도 의료 공백 문제 한동훈 대표가 아직 결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동분서주 했고요.

그리고 금투세 문제라든가 아니 어저께 한국 채권은 세계 국채지수에 해서 완전히 업그레이드가 됐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보면 자본시장이 양축이 있는데 그게 하나는 채권이고 하나는 주식인데 채권은 이제 선진국이 됐는데 주식은 아직까지 개도국이에요.

이거 빨리 끌어올려야죠. 그래서 금투세 폐지가 필수 과제가 된 거고 거기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거죠.

▶신혜원

진짜 마지막 질문 아까 김대남 전 행정관 얘기 짧게 했는데 그 당시에 한동훈 대표가 당비로 자기 인지도 조사 돌렸다.

이거는 유출된 것도 아니고 대외비도 아니고 당시에 파다한 소문이었다.

그리고 이상규 당협위원장이 이미 문제 제기했던 거다.

그런데 뭔 유출이냐 그리고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김대남 감찰하겠다고 하는 게 해당 행위다라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데

▶신지호

그게 누구의 주장인가요?

▶신혜원

나경원 의원

▶신지호

잘 몰라서 그래요. 제가 이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다음에 총선 백서 초안을 열람을 했어요.

열람 열람하는데 옆에 사무처 요원이 와서 계속 배석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가량 제가 열람을 했는데 그 얘기는 뭐죠? 그거를 사진 찍거나 가거나 뭐 베껴가거나 이러면 안 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데 그 조사는 그 백서 초안에도 없는 거예요. 그러면 그 백서 발간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정보가 취합됐을 거 아니에요 그중에 그중에 그러니까 제가 열람을 누군가의 배석 하에서 했다라는 거는 그게 다 대외비라는 얘기 아닙니까?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전혀 사실과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모르고 그냥 그냥 막 자유롭게 얘기들 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신혜원

이상규 위원장의 주장은 자기가 이것도 따져봐야 된다라고 주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이제 백서에 담길지 안 담길지 가지고 그때 막 논란이 있었으니까 거기에 대한 것부터 압력이 있었다 이런 거잖아요.

▶신지호

그러니까 이게 대외비냐 아니냐를 물으셨기 때문에 당연히 대외비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막 이렇게 떠드는 거는 참 그건 문제예요.

▶이상민

'그 투게더 포럼은 정체가 뭡니까?'

▶신지호

저희는 초청도 못 받았기 때문에 초청 못 받은 사람이 알겠습니까?

▶정영진

주로 이제 친윤 의원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

▶신혜원

이거 조사는 해당 행위다라는 지적은

▶신지호

어떤 조사가요?

▶신혜원

감찰이 감찰하고 이 문제 키우는 거 해당 행위다.

▶신지호

그래서 제가 나경원 의원을 향해서 우파의 유시민이 되시렵니까? 그렇게 페이스북 글을 썼잖아요.

▶정영진

우파의 유시민은 어떤 의미예요?

▶신지호

2002년 대선 국면에서 유시민 씨가 이끌던 개혁당 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는데 더 큰 걸 위해서 그걸 덮자 하는 주장을 유지민 씨가 굉장히 했었죠.

▶정영진

그래서 그런 주장 그런 주장하지 마시고 밝힐 건 밝혀야 된다.

▶신지호

그럼요.

▶정영진

그렇게 당 입장 정도 저희가 확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신지호 부총장님 오늘 금요일에 저희와 함께해 주셨는데 요즘 많이 바쁘시죠?

▶신지호

조금 바쁩니다.

▶정영진

바쁜 와중에 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요.

다음 기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지호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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