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작업 어렵거나 오염된 곳에도 투입 가능해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은 두산밥캣의 무인 콘셉트 건설장비 '로그X2'. 두산밥캣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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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세계 3대 디자인전(展)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콘셉트 건설 장비 '로그X2(RogueX2)'로 디자인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로그X2는 조종석을 없앤 무인화 건설 장비로 올해 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천 선을 보였다. 원격·무인 자율 구동이 가능해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위험하거나 오염된 현장에도 투입할 수 있다.
로그X2은 무한궤도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은 바퀴를 장착해 배터리 충전 후 사용 시간이 길고 모터 출력과 견인력은 기존 제품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하기 때문에 로더의 팔 부분인 '암'을 들어 올리거나 기울이는 등의 동작을 해도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다.
두산밥캣 측은 "글로벌 디자인 센터와 글로벌 혁신 부서의 협업으로 탄생한 로그X2가 독창적 디자인과 설계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장비에 적용한 독자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실제 상용화 제품에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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