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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유한양행, 1조 규모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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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계약 해지·권리 반환 통보


매일경제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관련 1조원 규모의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길리어드는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를 위해 2개 약물 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2019년 1월 유한양행과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과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7억 85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유한양행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유한양행은 “향후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의 새로운 적응증과 파트너사를 찾는 방법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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