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남국인씨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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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의 ‘님과 함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비내리는 영동교’,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남국인(南國人·본명 남정일)씨가 10일 오후 7시4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2세.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 배정중, 배정고를 졸업했다. 군 제대 후 서울로 옮겨 작곡에 전념했다.
남진이 부른 히트곡 ‘님과 함께’,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과 ‘가지 마오’,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사람’,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김승진의 ‘스잔’ 등이 고인의 작품이다.
고인은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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