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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누리호 4차 발사 비행모델 11월부터 단 조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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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항우연, 11일 검토회의 개최
체계종합기업 한화도 첫 회의 참여


매일경제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지난해 5월 25일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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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FM) 4호기의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회의에는 누리호 고도화사업을 주관하는 우주청 및 항우연 관계자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발사 준비를 위한 구성품 제작이 잘 되어있는지와 총조립 절차 및 계획을 검토하는 회의다. 회의에 체계종합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항우연은 체계종합기업을 중심으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구성품 등의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작이 완료된 품목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으로 순차적으로 이송되어 단 조립을 앞두고 있다.

우주청은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후속 조치 사항이 완료되면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1월부터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에 공동 착수해, 2025년 하반기로 계획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이번 회의는 누리호의 단 조립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후속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으로 품질, 안전, 일정 등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여 4차 발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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