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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한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날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2bp(1bp=0.01% 포인트) 내린 2.940%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076%를 나타냈습니다.
국고채 금리 낙폭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9시 50분경 일시적으로 커졌으나, 곧바로 낙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 등에 대해 한은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입장을 낼 가능성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결정된 기준금리(3.25%)와 비교하면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두 차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황입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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